통계청 소속 통계개발원은 국민의 삶을 질적인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2023~2024년 삶의 질 측정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시기 악화한 일부 지표들이 반등한 이후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정체되거나 소폭 약화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코로나19 때 개선된 이후 정체·악화 : 가족관계 만족도, 삶의 만족도

[연합뉴스 제공]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보고서를 보면 가족관계 만족도는 2022년 64.5%에서 2024년 63.5%로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2023년 기준 6.4점으로 전년의 6.5점보다 감소했으나, 이전인 2019년 2020년 6.0점, 2021년 6.3점보다는 높았습니다.

세계행복보고서의 국제비교에서 우리나라 국민 삶의 만족도는 2021~2023년 연평균 6.06점으로 OECD 38개 회원국 평균(6.69점)보다 낮은 33위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코로나19 시기 급격히 감소한 이후 2023년 기준 19㎍/㎥(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로 정체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간보행 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야간보행안전도는 2022년 70.4%에서 2024년 69.5%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 코로나19 때 악화 후 개선 추세 : 고용률, 대학졸업자 취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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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은 2024년 기준 62.7%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60.9%에서 2020년 60.1%로 하락한 이후 반등해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23년 4,235만원으로, 코로나19 당시의 2021년 4,161만원, 2022년 4,147만원 등 정체 추세에서 벗어나 증가했습니다.

대학졸업자 취업률은 2023년 70.3%로, 2020년 65.1% 저점을 찍은 이후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사회단체 참여율 또한 2023년 58.2%로, 2020년 46.4%까지 하락한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먼길' : 비만율, 대인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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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은 2023년 37.2%로 2021년 37.1%, 2022년 37.2%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33.9%였던 비만율은 2020년 38.3%로 각각 급격히 악화한 이후 개선됐으나, 이후 3년째 정체돼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대인신뢰도는 2023년 52.7%로, 2021년 59.3%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인신뢰도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만 해도 66.2% 수준이었습니다.

1인당 여행 일수는 2023년 8.95일로 2022년 8.29일보다 증가했으나, 2019년 10.01일보다는 적었습니다.

자살률은 2022년 인구 10만명당 25.2명에서 2023년 27.3명으로 증가해 최근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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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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