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 중인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2년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분데스리가 선두 뮌헨은 2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격차를 8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뮌헨은 남은 두 라운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을 견인했던 김민재는 뮌헨에서도 두 시즌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서로 다른 유럽 빅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한 한국인은 김민재가 처음입니다.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차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차례 우승했지만, 네덜란드 리그는 유럽 5대 리그엔 포함되지 않습니다.

해리 케인은 뮌헨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무관의 설움'을 씻었습니다.

케인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13시즌 동안 뛰고, 국가대표팀에서도 골잡이로 활약했지만, 주요 공식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뮌헨의 우승 세리머니는 오는 11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 경기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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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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