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 차원에서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 압박이 가해진 데 대해 공개 반발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5일) 입장문을 통해 "후보가 지난 5월 4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직후 3일 안에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진행하라고 요구하면서, 대통령 후보에 당무 협조를 거부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대통령 후보가 수차례에 걸쳐 사무총장 임명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서 사실상 사무총장 임명이 불발된 것은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김 후보가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하면서 임명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점을 정면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 후보는 "지난 5월 4일 예정대로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해 중앙선대위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설치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면서 "단일화는 추진 기구를 통해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확인했습니다.
김 후보는 "잘못된 사실에 기반해 대통령 후보의 진심을 왜곡하고 공격하는 행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면서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행사하는 당무우선권을 방해해서는 안 되며,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단일화 #국민의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2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