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문제와 관련해 "인사는 여러 명이 흔들면 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22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의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모든 걸 다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이것을 사실로 (규정)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인사청문회법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근본적인 법 개정과 적절한 방법을 통해서 후보를 고를 수 있는 그런 제도가 생겨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또 "추경은 윤석열 정부에서 실패한 것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추경안 처리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임기 중엔 형사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으로 여당이 추진해 온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에 대해 야당 지도부가 사법부의 독립성을 우려한 것을 두고선 "그런 요구를 하기 전 반성이 먼저"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12·3 쿠데타에 의한 내란으로 국가를 위기에 빠트린 윤 전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이 반성 후 협치에 나섰으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오찬회동 #국민의힘 #이대통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