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를 출산한 지 3개월 이내 초기 산모의 30%가 '고도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쌍둥이 임신·출산·양육 중인 부모 459명을 대상으로 우울 검진을 실시한 결과 출산 12주 이내 산모의 39.5%는 우울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중 30.2%는 고도 우울증으로 나타나 그 비율이 일반적인 임신부에 비해 4배 많았습니다.
출산 12주 이내 산모를 포함해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의 55.1%가 우울증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미한 우울 증상이 27.3%로 가장 많았고 고도 우울증은 9.7%에 달했습니다.
쌍둥이를 양육 중인 아빠도 37.7%가 우울 증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고도 우울증은 2.6%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단태아 부모에 비해 쌍둥이 부모의 우울증이 월등히 높은 만큼 부모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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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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