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를 통해 '제10기 국민조종사'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공군은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의 임무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조종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조종사는 T-50 또는 FA-50 전투기 후방석에 탑승해 하늘에서 조종사의 임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이후 격년마다 선발해 현재까지 대학생·교사·회사원·소방공무원·경찰·집배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1명의 국민조종사가 탄생했습니다.

올해는 4명의 국민조종사가 선발될 예정으로, 만 18세(올해 9월 24일 기준) 이상의 국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민조종사는 8월 1차 서류 심사, 9월 2차 면접 심사, 9월 3차 비행환경 적응훈련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됩니다.

최종 선발된 국민조종사들은 10월 18일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행사장 상공에서 비행 체험을 한 이후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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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