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성이 둔화한 반면,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 외부 감사 대상 기업의 지난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2.4%로 전 분기 대비 1.1%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2.8%를,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1.9%를 기록하며 각각 전 분기 대비 1.0%p, 1.2%p 하락했습니다.
특히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국내 주택 건설 실적 감소와 주요 대형 프로젝트의 준공이 마무리된 영향으로 매출액 증가율이 -8.7%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5%p 하락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0%로 지난해 1분기의 5.4%보다 0.6%p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기계‧전기전자, 자동차‧운송 장비 등을 중심으로 6.2%를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의 5.4%보다 0.8%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5.9%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보다 0.6%p 상승했습니다.
안정성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부채비율은 89.9%를 기록하며 지난 4분기 91.2%에서 소폭 개선됐고, 차입금 의존도 또한 지난 4분기 25.1%에서 올 1분기 25.0%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법인 기업 23,137개 법인 가운데 3,940개 기업을 표본 조사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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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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