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역에서 버스 기다리는 시민들[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울산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울산형 대중 교통비 지원 사업인 'U-패스'를 시행합니다.

기존 정부의 'K-패스'에 울산만의 혜택을 더한 제도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다음 달 요금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U-패스는 시내버스, 직행 좌석, 리무진, 지선·마을버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지하철 이용도 환급 대상에 포함하며, 기존 K-패스처럼 60회까지만 환급하는 제한도 없습니다.

특히 청년층과 교통약자는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청년 기준이 기존 34세에서 39세로 확대됐고 환급률은 30%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에는 환급률을 최대 100%까지 끌어올려 전액 환급이 가능합니다.

기존 K-패스 가입자는 자동으로 U-패스 혜택이 적용되고, 신규 이용자는 K-패스 누리집이나 각 카드사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신청하면 됩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서 시행 중인 어린이 및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에 이어, 울산 U-패스가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혜택 대상자가 최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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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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