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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침해 사고로 대리점 신규 영업이 중단됐던 SK텔레콤이 약 2개월 만에 영업을 전면 재개합니다.

지난 달 1일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내린 지 약 2개월 만입니다.

정부는 "SK텔레콤이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시행·안정화됐다"며 "유심 부족 관련 SK텔레콤에 내린 행정지도의 목적이 충족돼 신규영업 중단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해킹 사태 이후 사태 해결에 우선 집중하라는 취지로 지난달 1일 SKT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는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이에 SK텔레콤은 같은 달 5일부터 2,600여 T월드 직영점과 대리점, 온라인 직영몰에서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을 중단했습니다.

예약자 대상 유심 교체에 나서 지난 20일부로 해당 작업을 완료했고, 160만개의 유심 재고를 확보하며 행정지도 목적을 충족했습니다.

정부가 내일부터 SKT 신규 영업 중단 조치를 해제하는 데에는 소상공인 등 유통망의 어려움이 장기화하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SKT #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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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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