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중동발 국제 정세 불안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넘어가는 단계이지만 필요 시 추가 대안도 만들어 국회와 적극 협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가 인상과 연동돼서 물가 불안이 다시 시작되지 않을까 우려되니 합당한 대책들을 충분히 강구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교민 안전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확장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중동 상황에 대비해 "대통령실을 비롯해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참모진을 향해 "여러분 손에 이 나라의 운명이, 또 우리 5200만 국민의 삶이 걸려 있다는 책임감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해내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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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