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오늘(23일) "창원NC파크는 창원시와 십수년을 같이 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창원시와 함께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행은 이날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묘정 시의원으로부터 창원NC파크 관련 시정질문을 받고 "NC 팬들과 창원시민들께서 실망하고 계신 부분도 있는 것도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프로야구 NC는 지난 3월 말 창원NC파크 외장마감재 추락사고로 야구팬 3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창원시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연고지 이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창원시에 관중석과 대중교통 수단 확충 등 21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장 대행은 "프로야구단이 있는 것만으로도 저희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원시정이 더 많이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NC 측에서 지금 이야기하는 많은 사안에 대해서, 과거의 서운함에 대해서 그런 일(연고지 이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NC파크 문제와 관련해 조속히 대안을 찾고, 더 책임 있는 자세로 NC와 잘 해결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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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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