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Pixaba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Pixaba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감자튀김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삶거나 굽거나 으깨면 괜찮았습니다.

또, 어떤 형태의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고, 흰 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 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습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힙니다.

연구는 1984~2021년 보건의료 종사자 20만 5,107명이 참여한 3개 연구(NHS, NHSⅡ, HPFS)의 데이터에서 식단과 당뇨병 발병 결과를 분석했고, 감자 조리법과 당뇨병의 연관성, 감자 대체 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30년 이상 식이 설문에 정기적으로 답하면서 감자튀김, 삶은/구운/으깬 감자, 통곡물 같은 특정 음식 섭취 빈도 등을 자세히 기록했고, 건강 진단, 생활습관, 인구통계학적 요소 등도 보고했습니다.

최장 40년의 추적 기간 동안 2만 2,299명이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뇨 #감자튀김 #프렌치프라이 #통감자 #통곡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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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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