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피겨 남자 주니어 박광현박광현의 경기복이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 유튜브 캡처]박광현의 경기복이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 유튜브 캡처]


북한 피겨 남자 주니어 선수 박광현의 경기복이 국내 '피겨 간판' 차준환의 경기복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광현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5 아시안 오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 대회에 북한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박광현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붉은빛 상의와 프릴 소재 스카프를 착용하고 등장했는데, 이 의상이 차준환의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경기복과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붉은 빛으로 탱고의 열정을 담은 차준환의 경기복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선정한 베스트 의상상 부문 결선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경기복[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부 네티즌들은 박광현이 차준환의 의상 콘셉트를 베꼈다며, 차준환의 프리 출전곡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서 '로꼬'를 따와 '인민로꼬'라고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박광현은 프리스케이팅에선 115.29점으로 3위, 쇼트 프로그램에선 52.90점으로 8위를 기록해 총점 168.19, 종합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박광현은 과거 차준환이 갈라 프로그램으로 사용한 이매진 드래곤스의 Believer 를 편곡한 음악을 사용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북한 #박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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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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