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GTA’ 프랜차이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댄 하우저가 설립한 스튜디오 업서드 벤처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업서드 벤처스를 통해 ‘어 베터 파라다이스(ABP)’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AAA SF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ABP는 업서드 벤처스가 창조한 방대한 세계관입니다.

업서드 벤처스를 창립한 댄 하우저는 락스타 게임즈 공동 창업자로서 GTA,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수석 작가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ABP의 오디오 픽션 시리즈는 애플 팟캐스트 픽션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팟캐스트 시상식 2024 시그널 어워드에서 ‘픽션 각본 부문 최고의 에피소드’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ABP는 오는 10월에는 소설로도 출간될 예정입니다.

업서드벤처스는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증한 전문성과 경험이 이번 전략적 퍼블리싱 파트너십에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댄 하우저는 “이번에 선보일 게임은 이용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의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게임 ABP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개발비를 포함해 전폭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스마일게이트는 업서드벤처스에 지분 투자를 했습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CEO(최고경영자)는 “ABP세계관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업서드벤처스의 뛰어난 개발 역량이 결합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도 “댄 하우저와 이번 프로젝트에 협력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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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