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조8,4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순이익은 2,171억원으로 31.9% 늘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836억원을 7.4% 상회했습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견조한 가입자 성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2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조6,542억원의 이익을 거뒀습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는 “이번 분기에도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해 2분기 연속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단통법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을 확고히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차별화된 AI 서비스로 경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 상무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단통법 폐지 당일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변화가 없지만, 경쟁사의 가입자 회복 시도, 아이폰 신제품 출시 등 가변적인 상황"이라며 "휴대폰 가격이 아닌 차별화된 AI 서비스로 경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그룹 AI연구원이 AI 국가대표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됐는데, LG유플러스는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전했습니다.
LG유플러스 측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참여에 대해 "LG유플러스 역시 AI 모델 개발에 직접 참여하며,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AI 활용 사례를 발굴해 산업·사회·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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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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