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당국이 중국 기업의 불법적인 '인재 빼돌리기'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8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6일까지 대만 전역에서 중국 자본 관련 기업 16곳을 조사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조사국은 23일 동안 수사요원 300여명을 투입해 조사한 결과 중국 최대 IT 기업인 항자츠위안 테크놀로지, 중국 최대 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성홍 테크놀로지 등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화교 자본 또는 외국 자본의 홍콩 기업으로 위장한 뒤 대만에 자회사나 사무소를 설립해 대만 내 첨단기술 인재를 불법 모집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수사 당국은 관련 행위를 '양안인민관계조례'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 불법 인재 빼돌리기로 적발된 베이징 지촹베이팡 테크놀로지(CHIPONE)가 또다시 같은 혐의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국은 지난 2020년부터 중국 기업의 인재 빼돌리기 등 불법 행위를 특별 조사해 지금까지 100여건을 조사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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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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