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동 땅꺼짐 현상[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TV 제공]


오늘(8일) 오전 10시 49분쯤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지름 약 1.5미터, 깊이 2.5미터가량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울산 남구청은 지름 1,000mm짜리 노후 우수관이 침식되면서 누수가 일어났고, 도로를 지탱하던 흙이 쓸려나가면서 땅이 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땅꺼짐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고, 현재까지 전기 관로에도 영향을 주진 않은 걸로 추정됩니다.

문제가 된 하수관로는 철 재질로 1999년 이전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남구청은 내일(9일) 오전 중 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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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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