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CI[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2,585억원, 453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8일) 공시했습니다.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0.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5.7%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291억원으로 33.8% 줄었습니다.

산업자재부문 일부 제품군의 회복세 지연, 지속된 패션 소비심리 위축,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등이 작년 동기 대비 실적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 68.2%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 신규 5G 통신 소재 판매 확대, 자회사 그린나래 성수기 도래 등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사업부별로 보면 산업자재부문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호조에 힘입어 에어백, 카시트 등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아라미드의 회복세는 여전히 더디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가동률·생산성 향상과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화학부문은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확대와 신규 5G 통신 소재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다만 경쟁사 판가 인하 등 외부 경쟁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 중심의 체절 변화를 이어가며 지속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자동차소재부품 #아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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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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