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자신의 구속이 부당하다고 다퉜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판사 곽정한·강희석·조은아)는 오늘(8일) 오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표의 구속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는 구속 상태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추가 수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지난 2009~2010년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 조작 작전 당시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야기해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고 하며 금품을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런 혐의가 구속된 이씨의 허위 진술을 토대로 구성됐다는 입장이나 법원은 지난 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대표에게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채 해병 수사 외압 의혹 등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들여다보던 중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특검팀이 이정필씨의 허위 진술만으로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김건희특검 #도이치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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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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