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로고[AP 연합뉴스 제공][AP 연합뉴스 제공]


인스타그램이 새로 도입한 위치 공유 기능을 두고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선 선택하지 않았는데도 위치가 공유된다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인스타그램이 지난 6일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표시하는 기능을 선보였지만, 일부 사용자들이 우려를 표했다고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스냅챗의 '스냅 맵' 기능과 유사한 기능으로, 사용자가 어디에서 게시물을 올리는지 친구들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메타)은 "위치 정보 공유는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는 한 비활성화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은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제기하며 반발했습니다.

한 사용자는 스레드에 글을 올려 "인스타그램이 모든 사람의 위치를 노출하는 지도 기능을 사전 예고 없이 출시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불만이 이어지자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가 위치 공유를 원한다고 선택해도 한 번 더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는 등 해명에 나섰습니다.

다만 이같은 해명에도, 휴대전화 인스타그램 위치 설정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해뒀는데 위치 설정이 커져 있었고 인스타그램 내 모든 사람에게 정보가 공유됐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인스타그램 #위치공유 #사생활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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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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