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주요국들이 현지시간 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가자시티 완전 점령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유럽연합(EU) 등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가자에서 군사작전을 더 연장하기로 한 이스라엘 정부 결정은 재고돼야 한다"며 "동시에 모든 인질도 즉각 석방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 즉각 인도적 지원이 제공돼야 하며, 현장에서 긴급히 필요한 걸 전달할 수 있도록 제지받지 않는 접근권이 필요하다"며 "지금 당장 휴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호세 마누레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엑스에서 "이스라엘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더한 파멸과 고통만 낳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카스파 벨트캄프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엑스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작전을 강화하려는 네타냐후 정부의 계획은 잘못된 선택"이라며 "재앙 수준인 인도적 상황 개선에 전혀 기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질 귀환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 전쟁 전부터 이스라엘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무기를 공급해온 독일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쓰일 수 있는 군사장비 수출 승인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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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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