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 중재에 진전이 있으며 조만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백악관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평화 합의 서명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중재 상황에 대해 "우리가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매우 곧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휴전 조건으로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매우 복잡하지만 우리는 일부 영토를 돌려받을 것이며 일부는 교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장소에 대해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미국과 러시아 언론들은 다음주 후반쯤 이탈리아 로마가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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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