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가 반갑게 재회했습니다.
미 메이저리그사커 LAFC 구단은 오늘(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손흥민과 요리스가 훈련장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요리스는 손흥민을 향해 "쏘니"라고 반갑게 이름을 외친 뒤 포옹을 나눴고, 손흥민은 "집에 온 것 같네"라고 화답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인 2023년 8월 요리스가 맡아왔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고, 지난 3일 쿠팡플레이시리즈 뉴캐슬과 치러진 '토트넘 고별전'까지 주장을 맡은 뒤 이적과 함께 반납했습니다.
요리스는 2023년 12월 토트넘을 떠나 LAFC로 먼저 이적했는데 1년8개월 뒤 손흥민과 다시 같은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앞서 불편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2020년 7월 에버턴전 전반전을 마치고 요리스가 손흥민의 수비 가담을 놓고 소리치며 충돌하는 장면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7일 입단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제 요리스가 다시 나의 주장이 됐으니 좋은 말을 해야 한다"라고 웃음을 보인 뒤 "LA에 대해 좋은 말만 해줬는데, 다시 보고 뛸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요리스도 ESPN과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손흥민이 LAFC에 올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며 "손흥민의 합류는 우리 팀에 좋은 일이고, 배울 게 많은 모범적인 선수여서 팀에 큰 임팩트를 남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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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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