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야경(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1일 개장한 북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십리백사장에 해안관광을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근로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연일 흥성이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20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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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1일 개장한 북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십리백사장에 해안관광을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근로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연일 흥성이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20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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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사가 북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관광객 모집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본사를 둔 여행사 '보스토크 인투르'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5일부터 9월 1일까지 7박 8일간 원산갈마지구를 관광하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첫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버스를 타고 러시아 하산역으로 이동한 뒤, 열차로 갈아타고 두만강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갑니다.

이어 출국 전까지 원산갈마 리조트에 머물며 해수욕 등을 즐기고, 마지막 날 버스와 기차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4성급 호텔에서 모든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상품으로, 러시아어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상품 가격은 3~5인이면 1인당 미화 1,250달러에 2만 루블(약 250달러)이 추가되며 한화로 약 208만원입니다.

여행사는 "서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북한의 문화와 역사에 푹 빠질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블로거와 사진작가들은 북한의 건축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보기 드문 문화적 순간들을 통해 무한한 영감을 얻을 것"이라고 홍보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개장했다가 같은 달 18일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적으로 받지 않고 있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선 북한이 시범운영을 한 결과 미흡한 점이 발견돼 보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관광상품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러시아_여행사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관광객_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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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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