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내일(11일) 수원보훈원에 머물고 있는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합니다.

국가보훈부는 권 장관이 광복 80년을 맞아 오 지사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피고, 입소 국가유공자들에 삼계죽 배식 봉사를 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보훈부는 KT 노사, 본죽과 수원보훈원을 비롯한 전국 8개 보훈요양원 입소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총 2,500인분의 삼계죽과 건강 간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1923년 생으로 올해 101세를 맞은 오성규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가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국내 생존 애국지사 중 최고령입니다.

일본에 머물던 오 지사는 지난 2023년 영주 귀국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했습니다.

권 장관은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하신 애국지사님과 국가유공자분들께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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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