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군구 가운데 연간 분만 건수가 10건에도 미치지 않는 '출산 불모지'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의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조산원에서 이뤄진 분만은 23만7,484건(올해 4월 건강보험 심사 결정분까지 반영)이었습니다.
의료기관 소재지별로 보면 251개 시군구 가운데 연간 분만 건수가 10건 미만인 곳이 97곳(38.6%)에 달했습니다.
경기 과천시·동두천시·의왕시·안성시·여주시, 강원 태백시, 충남 계룡시, 전북 김제시, 전남 나주시, 경북 문경시·경산시 등입니다.
군 단위에서는 강원 철원군, 충북 진천군, 충남 홍성군, 전남 강진군·영광군·해남군, 경북 예천군·울진군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분만이 10건 미만이었습니다.
지역 인구 감소 등으로 출생아 수 자체가 적을 뿐만 아니라 거주하는 지역에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거나 취약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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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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