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금융위원회에서 정책·감독 기능을 떼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부처 조직 개편안이 오는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늘(10일) 정치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국정과제와 함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와 금융위 등 경제부처의 일부 기능 분리·통합안이 포함됩니다.
기재부의 예산 편성 기능은 국무총리실 소속 기획예산처로 넘어가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습니다.
국가의 살림살이를 관리하는 재정 기능도 예산 기능과 함께 기획예산처로 이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예산처장의 지위는 장관급으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공정책 기능도 기재부에서 분리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맡아온 국내 금융 정책은 기재부가 흡수할 것으로 보이며, 이대로 조직 개편이 확정되면 기재부에 남는 주요 기능은 세제·정책·금융·국고 등입니다.
기재부의 이름도 재정경제부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위는 최근 금융위의 감독 기능을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안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이 이대로 조직 개편을 확정 지으면 금융위원회는 사실상 해체됩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