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의 한 하천에서 '흰색 거품'이 대량으로 목격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극목신문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랴오닝성 선양시의 바이타(白塔) 하천에서 흰색 거품이 떠오르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네티즌들은 SNS에 관련 영상을 올리며 "흰색 거품이 공처럼 뭉쳐져 하천 위에 떠 있거나 아예 하천을 뒤덮고 있는데, 거품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고 전했습니다.
선양시 당국은 조사 결과 "상류에 있는 세탁용품 생산업체에서 보관 중이던 원료가 관리 부주의로 하천에 들어가면서 대규모 거품이 만들어졌다"며 "해당 기업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됐던 9일 당시 하천의 '음이온 계면활성제' 지표가 기준치를 38% 초과했지만 10일에는 10개 지점 조사에서 모두 지표가 기준치를 충족했고 하류 수질에도 영향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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