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늘(12일) 밤에서 내일(13일) 새벽까지 밤 하늘에서는 별똥별 잔치가 펼쳐집니다.

쌍둥이자리, 사분의 자리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는 것입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3년 주기로 태양을 도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부스러기로 만들어집니다.

매년 8월 지구가 혜성 잔해물이 있는 곳을 지나는데, 대기권에 빨려 들어온 부스러기가 불타면서 별똥별로 쏟아지는 것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는 12일에서 13일로 넘어가는 밤으로, 이상적인 환경에서는 시간당 최대 90~100개의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최근 보름달이 떠 밝은 달빛이 유성우 관측을 방해하는 데다, 12~13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 예보도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기상 등 관측 여건이 나아지는 주말쯤에는 별똥별을 볼 기회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극대기보다는 유성우 활동이 많이 줄어들지만, 달빛이 어두워지는 16~26일 사이 도심을 벗어나 어두운 곳에서는 별똥별 관측이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별똥별 #페르세우스유성우 #스위프트터틀혜성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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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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