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노총을 찾아 "죽지 않고 일할 권리부터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년여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김 장관은 오늘(1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옥을 방문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하고 노동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있었으면, 중대재해 예방 5개년 계획이 필요한 때"라면서 "경제와 사회가 동시에 발전할 수 있도록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정부의 노동 정책에 노동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정 교섭을 실질화하고 제도화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노동자들이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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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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