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은행 예금담보대출 잔액이 이달에만 900억원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27 대출 규제 등 여파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자 기존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는 예담대까지 동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예담대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6조 1,40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약 열흘 만에 897억원이나 급증했습니다.
5대 은행 예담대 잔액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로, 이달 11일까지 증가 폭은 이미 7월 전체 증가 폭의 약 2배 수준입니다.
#예담대 #대출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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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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