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대통령 관저[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관저 이전과 관련해 21그램 등 관련 회사 및 관련자 주거지 등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증축 과정에서 21그램 등 무자격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는 등 실정법 위반이 있었다는 게 골자입니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은 업체이기도 합니다.

특검팀은 어제(1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관련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으로 김씨를 구속한 데 이어 다른 현안 수사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건희특검 #관저이전특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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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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