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콩 재배면적이 증가해 과잉 생산이 우려된다면서 수요를 확대할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이에 따라 최근 논에서 키우는 콩인 논콩의 재배면적이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수입 콩보다 가격이 몇 배 비싸 판매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논콩 재배면적은 3만2,920㏊로 지난해 대비 46.7%(1만48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벼 재배면적 조정제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재배 면적이 크게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논콩이 올해 수준으로 재배되면 2027년부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등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생산자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논콩 재배 면적을 30~40% 줄여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논콩 전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과잉생산 방지를 위한 적정 재배 필요성을 논의했다"면서 "논콩 등 면적 감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선 10월 말까지 콩 수요 확대 방안을 생산자단체와 함께 협의해 수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쌀, 콩 등 식량작물이 수요를 고려한 적정 생산을 통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와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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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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