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국가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37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5경 1,230조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11월 말 36조 달러를 넘어선 지 8개월도 안 된 시점에 다시 1조 달러가 불어나면서 시급히 대비에 나서야 한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미국 재무부 최신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총국가 부채는 현지시간 12일 오후 기준 37조 48억 1,762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가 부채는 지난해 7월 말에 35조 달러를 넘긴 데 이어, 11월 말에는 36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이 총부채보다 더 중시하는 공공 보유 채무도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초당파 비영리단체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에 따르면 정부 내 부채를 제외한 공공 보유 부채는 약 29조 6천억 달러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야 맥기니스 CRFB 회장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 대비 부채 비율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이자 비용으로만 연간 1조 달러를 지출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부채 #달러 #채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