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예측이 틀렸다며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에게 이코노미스트를 교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데이비드는 새 이코노미스트를 고용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솔로몬의 취미 활동인) DJ로 활동하는 데 집중하고 대형 금융기관 경영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게 나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 그들은 시장 반응과 관세에 대해 잘못된 예측을 했고, 그 예측은 틀렸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다른 많은 것들에서도 틀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공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가 미국에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오히려 엄청난 양의 현금(관세 수입)이 재무부 금고로 유입되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소비자는 이 관세를 부담하지 않고 있고, 주로 기업, 정부, 그중 상당수가 외국이 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데이비드 솔로몬과 골드만삭스는 정당한 공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는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최고 이코노미스트를 지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치우스와 그의 팀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노동시장을 약화하고, 인플레이션을 높이며, 미국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해 왔습니다.

하치우스와 그의 팀은 10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6월까지 기준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트럼프 관세의 22%를 흡수했고, 그 이후 추가로 부과된 관세가 이전의 패턴을 따른다면 결국 소비자들이 관세 부담의 67%를 흡수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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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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