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에서 검사를 사칭해 억대 골드바를 갈취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일당을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오늘(13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한 남성에게 골드바 12개를 전달했다'는 A(60대) 씨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가 건넨 골드바의 시가는 약 1억 4천만 원에 달합니다.
당시 A 씨는 검사를 사칭한 인물로부터 '계좌가 돈세탁에 이용됐으니 계좌의 돈을 인출해 현물로 바꿔 전달하라'는 연락을 받고서 은행에서 돈을 찾은 뒤 금은방에서 골드바를 구매했습니다.
이어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골목에서 조직원을 만나 골드바 12개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 A 씨는 곧바로 이런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골드바를 전달한 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전화금융사기 일당을 쫓고 있다"라며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는 만큼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바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전주 #보이스피싱 #골드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권정상(jus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