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화상으로 열리는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 간 회의에 대면으로 참석한다고 AP·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베를린을 방문해 이번 회의를 주도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배제된 우크라이나, 유럽 정상들과 잇따라 화상회의를 진행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과 화상 통화를 준비하기 위해 먼저 유럽 정상들을 만나고, 이후 영국·프랑스 주도로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를 위해 결성한 '의지의 연합' 참여국 정상들의 화상회의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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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