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동안 추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4일) "8월 31일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0월 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휘발유 인하 폭은 10%,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15%로 유지됩니다.

정부는 "이번 연장 조치는 국내외 유가의 불확실성,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팬데믹 대응을 위해서 처음으로 유류세 인하를 시작한 이후로 17번째 연장입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ℓ)당 738원, 경유는 ℓ당 494원의 세금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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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