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총리(좌측)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측)[AFP 연합뉴스 제공][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약속한 5,500억 달러, 우리돈 약 811조 8천억 원 규모 투자펀드의 첫 번째 사용처로 에너지 프로젝트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일본이 투자펀드 사용처의 채산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협의위원회의 첫 회의를 워싱턴DC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5,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펀드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승인하기 위한 첫 번째 절차입니다.

미일 무역 합의 양해각서에 따르면 일본의 5,500억 달러 대미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만료 전날인 2029년 1월 19일까지 이뤄져야 합니다.

대미 투자처는 미국의 주도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미 상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미국인으로만 구성된 투자위원회가 투자처를 검토하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다만 미국과 일본 양측 관계자가 참여하는 협의위원회는 투자의 채산성 등을 검토해 투자위원회에 조언하는 역할을 합니다.

협의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복수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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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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