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 브리핑(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에 열린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9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에 열린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9 superdoo82@yna.co.kr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2일) 최근의 중동발 국내 주가 하락과 환율 상승 국면에 대해 오히려 한국 시장의 복원력을 확인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조만간 금융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외부 요인에 의해 왜곡됐던 지수는 펀더멘털을 향해 수렴할 가능성이 높고 환율 역시 수급 정상화 속에 점진적으로 안정 구간에 복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우선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도세와 관련해선 "그간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쌓여온 이익 실현 욕구가 작용했다"며 "중동 사태가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칠 타격에 대한 우려도 일정 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핵심은 역대급 폭풍 매도세와 중동 전쟁의 대충격 속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이 코스피 5,000선을 지켜내며 버텨냈다는 사실"이라며 "충격을 견딜 수 있는 구조적 체력을 가진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율 상승과 관련해선 "전통적 외환위기형 흐름과 성격이 다르다"며 "매도 자금이 단기간에 달러 수요로 전환되며 환율을 밀어 올린 전형적 수급 충격형 상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주식 시장발 수급 왜곡이 외환시장에 일시 반영된 결과"라며 "외부 충격이 완화되고 수급이 정상화될 경우 환율 역시 기존의 밴드로 회귀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내다봤습니다.

김 실장은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주력 산업 수출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고 전쟁 이후 재건 수요를 감당할 에너지, 플랜트, 건설 등의 업종도 두텁게 포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훗날 2026년 3월은 한국 증시가 혹독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견뎌내며 복원력을 입증한 시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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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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