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없고 비상구 폐쇄…"요양병원 여전하네"
[앵커]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밀양 병원 화재 이후 정부가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여전히 비상구는 잠겨있고,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구가 자물쇠로 잠겨 있고, 문 앞에는 짐이 쌓여있습니다.
화재 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콘크리트로 만들어져야 할 방화 구획인데, 엉뚱하게도 유리문이 설치돼 있습니다.
계단은 불타기 쉬운 목재로 마감됐고, 대피시설에는 사물함과 옷가지가 들어차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6개월간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27곳을 점검한 결과 209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옥상에 불법 건축물을 세우거나 피난 계단이 없는 등 시설물 유지를 소홀히 한 경우가 13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 건물에 유흥주점과 요양병원이 함께 들어서는 등 인허가 과정의 부실도 61건 적발됐습니다.
특히 모든 요양병원은 이달까지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5곳 중 1곳은 아직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김중열 / 행정안전부 안전감찰 담당관> "모든 요양병원은 올해 6월 30일까지 스크링클러 설치가 의무화 됐음에도 설치하지 않은 요양병원은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 형사고발 등 엄중 조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시설 관계자 48명을 형사 고발하고, 인허가 처리를 소홀한 지자체 공무원 16명을 문책했습니다.
고령화로 만성질환 노인이 증가하면서 최근 10년 사이 요양병원과 시설은 2배 이상 늘어난 상황.
정부는 고의적인 불법행위는 허가 취소를 검토하는 등 강력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밀양 병원 화재 이후 정부가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여전히 비상구는 잠겨있고,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구가 자물쇠로 잠겨 있고, 문 앞에는 짐이 쌓여있습니다.
화재 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콘크리트로 만들어져야 할 방화 구획인데, 엉뚱하게도 유리문이 설치돼 있습니다.
계단은 불타기 쉬운 목재로 마감됐고, 대피시설에는 사물함과 옷가지가 들어차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6개월간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27곳을 점검한 결과 209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옥상에 불법 건축물을 세우거나 피난 계단이 없는 등 시설물 유지를 소홀히 한 경우가 13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 건물에 유흥주점과 요양병원이 함께 들어서는 등 인허가 과정의 부실도 61건 적발됐습니다.
특히 모든 요양병원은 이달까지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5곳 중 1곳은 아직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김중열 / 행정안전부 안전감찰 담당관> "모든 요양병원은 올해 6월 30일까지 스크링클러 설치가 의무화 됐음에도 설치하지 않은 요양병원은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 형사고발 등 엄중 조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시설 관계자 48명을 형사 고발하고, 인허가 처리를 소홀한 지자체 공무원 16명을 문책했습니다.
고령화로 만성질환 노인이 증가하면서 최근 10년 사이 요양병원과 시설은 2배 이상 늘어난 상황.
정부는 고의적인 불법행위는 허가 취소를 검토하는 등 강력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