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 8명 최종 음성판정…2명 검사 중

[뉴스리뷰]

[앵커]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지 나흘째입니다.

현재까지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인 사람은 모두 10명인데요.

이 중 8명이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환자인 61살 A씨와 같은 비행기에 탔던 20대 영국인 여성이 퇴원한 데 이어 추가로 7명이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의심환자는 10명, 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남은 의심환자 2명도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일상접촉자 수는 418명에서 408명으로 조금 줄었습니다.

10명이 해외로 떠났기 때문입니다.

출장지 쿠웨이트에서 확진환자 A씨가 만난 사람은 모두 68명.

이 가운데 증상이 생기기 전 접촉한 7명을 빼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19명이 우선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공항으로 마중 나오는 부인에게 마스크를 쓰고 오라고 한 점, 또 부인과 따로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간 점이 확인되면서 환자가 감염 가능성을 미리 알고 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환자는 역학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에서 일하는 지인이 권유했기 때문에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인과 따로 이동한 이유는 몸이 불편해 누워가려고 공간이 넓은 밴형 리무진 택시를 부른 것이라고 환자는 말했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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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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