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WHO "한국 메르스 이례적…한국 도울 준비돼 있다"
[뉴스리뷰]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동이 아닌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보고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와 협의 중이며 한국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상용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 홈페이지입니다.
한국에 메르스 유입 사실에 주목하며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나오기는 2015년 말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메르스가 중동 밖에서 가끔 발생하는 게 뜻밖의 일은 아니더라도 한국의 이번 사례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이 사안을 논의 중이며 필요하면 추가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메르스로 인한 여행 또는 교역 금지를 권고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동 지역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조언했습니다.
<구기연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2014년과 2015년 3, 4년 전의 메르스 환자와 비해서 올해는 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상황이지만 여전히 올해도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사망자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라…"
실제 메르스가 처음 보고된 2012년 이후 지난 6월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전세계 27개국에서 2,2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83%의 확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나왔습니다.
올해들어 사우디에서 확인된 메르스 환자는 108명.
지난 3일과 4일에도 사우디 보건 당국에 메르스 사망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한국에서 확인된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와 국경을 맞댄 쿠웨이트 출장을 다녀온 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흔히 낙타와 접촉할 때 걸리지만, 병원이나 지역사회에서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동에 체류중인 교민 등에게 예방 수칙을 통보했습니다.
관광지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낙타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을 피하고 생 낙타유를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동이 아닌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보고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와 협의 중이며 한국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상용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 홈페이지입니다.
한국에 메르스 유입 사실에 주목하며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나오기는 2015년 말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메르스가 중동 밖에서 가끔 발생하는 게 뜻밖의 일은 아니더라도 한국의 이번 사례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이 사안을 논의 중이며 필요하면 추가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메르스로 인한 여행 또는 교역 금지를 권고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동 지역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조언했습니다.
<구기연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2014년과 2015년 3, 4년 전의 메르스 환자와 비해서 올해는 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상황이지만 여전히 올해도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사망자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라…"
실제 메르스가 처음 보고된 2012년 이후 지난 6월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전세계 27개국에서 2,2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83%의 확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나왔습니다.
올해들어 사우디에서 확인된 메르스 환자는 108명.
지난 3일과 4일에도 사우디 보건 당국에 메르스 사망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한국에서 확인된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와 국경을 맞댄 쿠웨이트 출장을 다녀온 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흔히 낙타와 접촉할 때 걸리지만, 병원이나 지역사회에서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동에 체류중인 교민 등에게 예방 수칙을 통보했습니다.
관광지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낙타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을 피하고 생 낙타유를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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