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헌재소장 후보 청문회…"코드인사" 공방
[뉴스리뷰]
[앵커]
국회에서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여야는 유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유 후보자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에 이어 유 후보자도 진보성향 판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멤버라는 점에서 '사법부 코드인사'의 결정판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이채익 / 자유한국당 의원> "김명수 대법원장 우리법연구회, 유남석 헌재소장 우리법연구회. 이런 특정한 집단에 있는 분들이 자리를 차지한다고 했을 때 사법부의 좌경화가 현실로 다가오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유 후보자는 정치권의 우려를 인정한다면서도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유남석 /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그런 단체 구성원들이 중요한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 재단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 후보자를 적극 엄호했습니다.
헌법재판소장 지명에 앞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격으로 국회 검증무대를 한차례 통과했던터라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는 5대 원칙을 넘어서 7대 원칙까지도 넘은 아주 깨끗한, 이미 검증된 후보라 생각합니다."
유 후보자는 주요 현안에 대해선 신중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사형제는 종신형을 전제로 폐지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냈고, 낙태죄에 대해선 사회, 경제적 사유에 따른 임신 중절의 경우 전문가 상담을 거쳐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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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여야는 유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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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유 후보자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에 이어 유 후보자도 진보성향 판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멤버라는 점에서 '사법부 코드인사'의 결정판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이채익 / 자유한국당 의원> "김명수 대법원장 우리법연구회, 유남석 헌재소장 우리법연구회. 이런 특정한 집단에 있는 분들이 자리를 차지한다고 했을 때 사법부의 좌경화가 현실로 다가오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유 후보자는 정치권의 우려를 인정한다면서도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유남석 /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그런 단체 구성원들이 중요한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 재단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 후보자를 적극 엄호했습니다.
헌법재판소장 지명에 앞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격으로 국회 검증무대를 한차례 통과했던터라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는 5대 원칙을 넘어서 7대 원칙까지도 넘은 아주 깨끗한, 이미 검증된 후보라 생각합니다."
유 후보자는 주요 현안에 대해선 신중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사형제는 종신형을 전제로 폐지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냈고, 낙태죄에 대해선 사회, 경제적 사유에 따른 임신 중절의 경우 전문가 상담을 거쳐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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