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선희 베이징행…북미대화 앞서 중국과 사전조율?
[뉴스리뷰]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 앞서 북한도 전략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실무협상자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4일) 중국 베이징을 찾았는데요.
북미협상 전에 먼저 중국측과 전략을 사전에 조율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예고 없이 중국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 부상은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방북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한 최 부상은 서우두 공항 귀빈실에서 리동일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부국장과 1시간 가량 회동한 뒤 시내로 나갔습니다.
리 부국장은 유엔총회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수행한 인물인 만큼, 이 자리에서 총회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 부상의 이번 베이징 출장의 목적은 역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앞서 중국과 전략을 사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최 부상이 중국에 이어 러시아를 방문해 전통적인 우방국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베이징에서 중국과 러시아 모두와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편,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한 리 외무상은 최 부상이 베이징에 도착한 뒤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베이징에 이틀간 체류하면서 리 외무상이 중국 측과 접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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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 앞서 북한도 전략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실무협상자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4일) 중국 베이징을 찾았는데요.
북미협상 전에 먼저 중국측과 전략을 사전에 조율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예고 없이 중국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 부상은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방북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한 최 부상은 서우두 공항 귀빈실에서 리동일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부국장과 1시간 가량 회동한 뒤 시내로 나갔습니다.
리 부국장은 유엔총회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수행한 인물인 만큼, 이 자리에서 총회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 부상의 이번 베이징 출장의 목적은 역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앞서 중국과 전략을 사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최 부상이 중국에 이어 러시아를 방문해 전통적인 우방국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베이징에서 중국과 러시아 모두와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편,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한 리 외무상은 최 부상이 베이징에 도착한 뒤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베이징에 이틀간 체류하면서 리 외무상이 중국 측과 접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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