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산불 원인 '부주의'…연중 관리 필요

[앵커]

최근 강원지역에 크고 작은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지만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이후인 지난달 16일부터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13건.

사흘에 한 번꼴로 산불이 난 건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피해 규모는 52ha로 축구장 70개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문제는 산불의 원인입니다.

주택 화재가 산으로 번진 삼척 산불을 제외하고 모두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경순 / 강원도 산불방지팀> "등산객 및 산림인접지역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재 관리 부주의 등으로 인한 실화성 산불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매년 봄과 가을을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홍보와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그 이후에는 이렇다 할 조치가 없는 상황.

때문에 산불 감시와 산림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연중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희문 /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 교수> "누가, 어떤 사람이 불을 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불을 내는가를 일단 통계적으로 잘 정리하고 파악을 해서 그 사람들에 대해서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불 원인 제공자에 대한 형사처분과 민사상 배상책임도 묻고 있지만 실제 집행되는 경우도 적고 수위도 낮아,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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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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