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위중증 1천 명 안팎…병상·의료인력 확보 사활

<출연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시행한 지 사흘째인 오늘 국내 확진자 수가 5천3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대응 역량에 빨간불이 켜지자, 정부는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내 신규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가 5,318명 늘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돌입한 지 사흘이 지났는데도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1,000명대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언제쯤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까요?

<질문 2> 전국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80.9%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87.8%로, 90%에 근접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소재 공공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현장 방역의료 지원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병상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까요?

<질문 3> 의료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한 상태인데요.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중증병상 운영 상급종합병원에는 군의관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인력 확충에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질문 4> 다만 신규 확진자가 연일 수천 명씩 발생하면서 일반 환자의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현장에선 어떤가요?

<질문 5> 백신 3차 접종자는 2만9240명 늘어 1,156만5,083명입니다. 전 국민 대비 22.5%, 18세 이상 성인 대비 26.2%,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56.7%가 참여했는데요.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이 과반을 넘은 만큼, 위중증 환자 증가세를 꺾을 수 있을까요?

<질문 6>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수도권 초·중·고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과밀학급의 등교 인원이 축소됩니다. 수도권 기준 전면등교 재개 4주 만이죠. 안정적인 전면등교를 유지하기 위해선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최대한 늘리는 게 관건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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