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1…후보들, 막판 유세 총력전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이제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고, 윤석열 후보는 제주를 찍은 후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막판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재명 후보는 오늘 수도권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당선 즉시 미국과 중국, 일본,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실용적인 외교 채널을 굳건히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의 '선제타격론' 등과 차별화하고 평화와 안정을 메시지로 중도 표심에 호소하겠다는 전략일까요? 또 국민통합정부 구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공통공약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역시 중도층의 결심을 유도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되는데요?

<질문 2> 윤석열 후보는 오늘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한 뒤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서울로 올라오는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제주 유세를 취소했다고 공세를 펼친바 있는데요. 혹여나 제주 표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거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두 사람의 막판 유세 키워드를 꼽자면 숙련된 프로냐, 정직한 머슴이냐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줄곧 '인물론'을 내세우면서 "초보 아마추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면서 "숙련된 프로가 잘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정직한 머슴이 되겠다며 '머슴"론'을 강조했습니다. 각자 어떤 전략인 건가요?

<질문 4> 미국의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서 두 양강후보들의 인물 분석을 곁들인 서면 인터뷰를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유력일간지에서도 두 사람의 박빙의 승부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겠죠?

<질문 5>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대장동 특혜의혹을 둘러싼 네거티브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드러난 녹취록을 근거로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 아닌 게 드러났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생태탕 시즌2"라며 선을 긋고 있는데요. 선거 막판까지 대장동 공방이 계속되는 결정적 이유는 뭘까요? 대선 기간 펼친 치열한 공방의 후폭풍이 대선 이후 정국을 급랭시킬 변수로도 지목되고 있는데요. 대선 후 대장동 특검이 진행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대선 이후까지 후폭풍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이슈는 대장동 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대선은 특히 전례 없는 비호감 대선이란 평가가 나올 만큼, 배우자를 둘러싼 공방도 치열했는데요. 결국 선거 막판까지 배우자들이 유세 현장에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누가 되더라도, 당선 후에는 배우자가 등판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질문 7> 결국 서로 안 하겠다고 했지만 막판까지 네거티브 공세가 이어지면서 진영 간 갈등도 극심해졌습니다. 때문에 차기 정부에서는 '국민통합'과 '협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국민통합정부, 실행될 수 있을까요?

<질문 8> 당선 직후 어떤 정책에 집중하느냐도 관심일 텐데요. 핵심 정책으로 꼽히는 건 아무래도 부동산과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특히 이번 대선의 또 다른 핵심 변수로 꼽히는 건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입니다. 논란의 심각성을 의식한 듯 오늘 중앙선관위원장이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사전투표 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대선 전날,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한 건, 내일 본투표에 대한 신뢰성 훼손을 우려한 걸까요?

<질문 10> 사전투표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80％ 선을 돌파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만약 80%를 돌파한다면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 있는 일일 텐데요. 80% 넘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는 높은 투표율이 서로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본투표율도 높게 나타난다면, 어느 쪽에 더 유리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또 한 가지 짚어볼 게 내일 대선과 함께 총 5곳에서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진행됩니다. 거대 양당 간의 경쟁은 서초갑뿐인데요. 이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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