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윌 스미스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개적으로 폭행을 하는 사상 초유의 난동을 부리면서 오스카상 취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윌 스미스를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오스카의 가장 추악한 순간이었다", "자아도취이자 절제력을 상실한 폭력".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놓고 손찌검을 한 장면에 대한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의 평가입니다.
물론, 스미스 아내의 탈모를 놀림거리로 삼은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농담 또한 옳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윌 스미스의 폭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지적들이 이어지고 있죠.
사상 초유의 무대 난입 폭행 후 이어진 윌 스미스의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남우주연상 수상 후 아카데미 주최 측과 동료들에게 사과한다는 말을 전했지만, 뒤풀이 행사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폭행 사태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한 표정이었죠.
폭행을 입은 당사자에 대한 사과도 없이 흥겹게 랩을 하며 춤을 춘 것 역시 반성하지 않는 듯한 태도로 비춰졌습니다.
윌 스미스의 이런 태도에 반기를 들고 나선 또 한 사람.
바로, 윌 스미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킹 리차드'의 실존 인물, 리처드 윌리엄스입니다.
윌 스미스는 수상 소감에서 폭행 사건을 해명하던 중, 영화 '리차드 킹'의 실존인물인 윌리엄스가 가족애로 두 딸을 테니스 스타로 키워냈듯이 자신의 폭행도 마치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로 묘사했죠.
그에 대해 윌리엄스는 "정당방위가 아니라면 누구도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따끔하게 꼬집었습니다.
이제, 관심은 그에 대한 징계 여부입니다.
아카데미가 초유의 폭행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그에게 수여된 오스카상까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
아카데미 규정상, 학대와 괴롭힘 반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오스카상 수상 취소나 후보 자격 상실 등의 징계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윌 스미스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중징계를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그가 다져온 할리우드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출연작들의 전 세계 티켓 매출 총액이 무려 11조 원에 이른다는 점도 근거로 꼽히고 있죠.
하지만, 윌 스미스가 두려워해야 할 건 따로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무대에 난입해 폭행을 가한 그 순간, 전 세계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 윌 스미스, 자신의 모습입니다.
폭행과 윌 스미스.
떼어낼 수 없는 이 장면은, 그의 연기 역사는 물론 아카데미 역사에도 지워지지 않을 큰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아카데미시상식 #무대난입 #남우주연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개적으로 폭행을 하는 사상 초유의 난동을 부리면서 오스카상 취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윌 스미스를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오스카의 가장 추악한 순간이었다", "자아도취이자 절제력을 상실한 폭력".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놓고 손찌검을 한 장면에 대한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의 평가입니다.
물론, 스미스 아내의 탈모를 놀림거리로 삼은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농담 또한 옳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윌 스미스의 폭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지적들이 이어지고 있죠.
사상 초유의 무대 난입 폭행 후 이어진 윌 스미스의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남우주연상 수상 후 아카데미 주최 측과 동료들에게 사과한다는 말을 전했지만, 뒤풀이 행사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폭행 사태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한 표정이었죠.
폭행을 입은 당사자에 대한 사과도 없이 흥겹게 랩을 하며 춤을 춘 것 역시 반성하지 않는 듯한 태도로 비춰졌습니다.
윌 스미스의 이런 태도에 반기를 들고 나선 또 한 사람.
바로, 윌 스미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킹 리차드'의 실존 인물, 리처드 윌리엄스입니다.
윌 스미스는 수상 소감에서 폭행 사건을 해명하던 중, 영화 '리차드 킹'의 실존인물인 윌리엄스가 가족애로 두 딸을 테니스 스타로 키워냈듯이 자신의 폭행도 마치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로 묘사했죠.
그에 대해 윌리엄스는 "정당방위가 아니라면 누구도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따끔하게 꼬집었습니다.
이제, 관심은 그에 대한 징계 여부입니다.
아카데미가 초유의 폭행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그에게 수여된 오스카상까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
아카데미 규정상, 학대와 괴롭힘 반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오스카상 수상 취소나 후보 자격 상실 등의 징계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윌 스미스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중징계를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그가 다져온 할리우드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출연작들의 전 세계 티켓 매출 총액이 무려 11조 원에 이른다는 점도 근거로 꼽히고 있죠.
하지만, 윌 스미스가 두려워해야 할 건 따로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무대에 난입해 폭행을 가한 그 순간, 전 세계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 윌 스미스, 자신의 모습입니다.
폭행과 윌 스미스.
떼어낼 수 없는 이 장면은, 그의 연기 역사는 물론 아카데미 역사에도 지워지지 않을 큰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아카데미시상식 #무대난입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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