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반란 사태 수습 나선 푸틴…프리고진, 벨라루스 도착?

<출연 :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공고한 푸틴 체제에 균열을 가져올까요?

푸틴 대통령은 마치 실패를 알았다는 듯 애써 태연하게 사태 수습에 나선 모습입니다.

권위주의 체제의 북한이나 중국은 이번 반란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 1> 푸틴 대통령이 TV연설을 통해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반란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었고, 유혈 사태를 피하려 반란을 일부러 놔뒀다는 게 골자입니다. 그런가 하면, 반란에 가담한 바그너 병사들을 옹호하기도 했는데요. 반란 사태 이후 첫 연설 내용, 리더십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보시나요?

<질문 2> 푸틴 대통령 애써 태연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집무를 보고 있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분간 어떤 메시지를 내고, 떨어진 체면을 만회하려고 어떤 수습책을 내놓으리라고 보세요?

<질문 3> 이번 사태가 하루 만에 일단락됐음에도 푸틴 대통령이 23년 동안 공고히 지켜왔던 통제권을 무너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질문 4> 푸틴 대통령이 과거 쿠데타를 진압한 뒤 실각한 고르바초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 프리고진의 행방이 묘연했는데 전용기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제 그가 벨라루스에 왔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는데요. 벨라루스로 넘어왔다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할 것으로 예상하세요?

<질문 5-1> 합의 과정에서 반란에 대한 형사 입건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행은 되고 있습니까?

<질문 6> 러시아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프리고진에게 반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11분 분량의 음성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쿠데타 의도는 없으며 항의였다고 항변했어요. 앞으로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질문 7>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사태에 서방 첩보기관이 연루됐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과 연관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러한 공방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을까요?

<질문 8> 우크라이나 군이 드니프로강을 넘어 남부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혼란이 우크라이나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9> 러시아와 유사한 권위주의 체제에 3대 세습을 이어오고 있는 북한은 이 사태를 마냥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볼 수 없을 듯합니다. 긴장과 불안이 결국 군령권 통제 강화로 이어질까요?

<질문 10>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이 흔들릴 경우 지원이 끊기거나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북한으로선 걱정이 되지 않을까요? 북한이 바그너 그룹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점도 곤혹스러운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질문 11>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지켜 본 시진핑 주석이 대만 침공을 재고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무력 침공할 경우 중국 내에서도 반란 행동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 시 주석의 군 장악력이 푸틴 대통령보다 더 견고하기 때문에 군사 반란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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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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